Bluelink Airways - Flight Log / 2010.11.01, Flight#505, Gimhae -> Kansai (2)
Bluelink Flight Log 2010/11/05 16:24 |말 그대로, 섬과 섬으로 둘러싸인 그 안쪽 바다이지요.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세토대교'나 '아카시대교'같은 거대한 다리들이 놓인 곳이 바로 이 바다입니다.
부산에서 오사카로 가는 배를 타면 이 섬들 사이를 지나간다더군요.
험한 산지들이 펼쳐져 있는 모습이 멋지네요.
이제 오사카도 지척인지라, ATC에서 FL210까지의 첫번째 하강 지시가 떨어집니다.
바람에 떠밀리다보니 여기까지 왔는데도 고도가 제법 높아서,
한번에 착륙하진 못하고 공항 근방을 한바퀴 순회한 후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이 글을 쓰던 도중 알게 된 사실인데, '만'을 순 우리말로는 '물굽이'라고 한다더군요.
이렇게 순 우리말 단어들을 찾아보다보면 귀여운 단어들이 많습니다.
물론 가끔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단어들도 있긴 하지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곧바로 착륙하기는 어려우니,
공항을 왼쪽에 끼고 한바퀴 돌 예정입니다.
착륙 활주로는 6L.
2007년에 새롭게 건설된 신 활주로입니다.
저기 중화항공의 A330 한대가 이륙하는 것이 보이네요.
헌데 항상 플심 속 간사이 공항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실제 공항과는 달리 상당히 썰렁한 느낌입니다.
특히 터미널이 말이지요.
우리나라의 영종도 신도시는 작년 분양 미달 사태가 발생했을 정도로 휑뎅그렁한 것과 달리,
이곳은 전체 용지의 95%의 개발이 완료되어 있다는데요.
물론 이곳 린쿠타운도 그러했고, 처음부터 잘 되는 일은 없을 터이니, 영종도도 개발이 잘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착륙에 들어갑니다.
앞서 착륙한 항공기 한대가 있어서 최대한 속도를 줄여가며 접근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거의 없어서 부드럽게 착륙할 수 있을 듯 합니다.
TDZ 위로 사뿐하게 안착합니다.
오랜만에 하는 비행이라 걱정이 좀 되었었는데,
다행히도 별다른 문제없이 부드럽게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이렇게보니 예전에 실제로 간사이 공항에 갔을 때가 생각나는군요.
아시아나를 이용했었는데, 767-300을 타고 갔었답니다.
헌데 마지막에 어찌나 급하게 턴을 해서 착륙하는지 '스릴'이 느껴질 정도였지요.
엔진 역추진과 스포일러, 브레이크를 통해 감속에 들어갑니다.
사실 제2활주로는 오픈을 했습니다만,
터미널 부지는 아직 공사가 진행되지 않아서 그냥 공터일 뿐입니다.
구글 어스로 이곳을 찾아보면 '콘크리트로 포장된 거대한 공터'를 볼 수 있지요.
왠 '747 평면도' 하나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두 섬을 잇는 통로는 이곳이 유일하다보니,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택시웨이도 두 개가 나란히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두개의 활주로를 이륙과 착륙에 각각 하나씩 할당해놓은 터라,
양쪽으로 항공기가 지나가는 일을 보기는 힘듭니다.
헌데 이상한게... 스크린 샷은 찍지 못했지만, 왜 항상 항공기들이 게이트가 아닌 램프에 서있을까요?
인천공항처럼 '주차난'에 시달리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텅텅 빈 게이트들을 놓고 말이죠.
지정받은 게이트에도 거의 다 왔습니다.
외국에서 보는 국적기는 왠지모르게 반갑지요.
실제에서든, 가상에서든 말입니다.
옆에는 JAL의 MD-83이 서있는데, 덩치 차이가 확연히 눈에 들어옵니다.
저 뒤쪽으로는 ANA의 '골드 젯' 737-700의 모습이 보이네요.
전 좌석이 비즈니스 시트라죠?
이윽고 탑승교가 연결되고, 승객들의 하기가 시작됩니다.
지상에서도 항공기가 되돌아갈 준비를 시키기 위해서 분주해지기 시작하지요.
그럼 이번 비행은 여기서 끝!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